저는 요즘 건강문제로 매주 여러 병원들에 개근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료진들의 진단을 곰곰이 짚어보면 그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에서 기인한 것들이기에 결국 식생활에 대한 개선 권고를 경고 수준으로 받은 상태입니다.
이는 비단 육신의 건강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즉 성경을 읽는 것이 머리로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에 깨달음이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읽기란 말씀을 배에 넣으며, 창자에 채우는 읽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이 모든 내장 기관까지 내려가 영적인 영양분을 공급하고,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영적인 존재가 되도록, 말씀을 되씹고 되씹어 말씀의 깊은 맛으로 우리의 영적 체질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반추동물처럼 시간이 날 때마다, 아니 시간을 일부러라도 의도적으로 잘라내어 말씀을 읽어야 하고, 또 생각과 기억에서 그 말씀을 끄집어내어 반추하며 되새김질할 때, 그 말씀의 진미가 우리의 오장육부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잘된 영혼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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