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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6년 2월 21일자 칼럼]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년초 일본 집회에 가서 자주 들었던 말 가운데 하나가 “겸손하다”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아니, 내가 겸손하다니?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자랑하기 좋아하고 열등감이 많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데, 왜 나를 겸손하다고 보았을까?” 하지만 그러는 중에서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 예수님을 향하여 바라보려고 애쓰는 것을 겸손한 것으로 보았구나!”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바라보려고 애를 쓰는 목사일 뿐이지, 결코 겸손한 목사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자기를 자랑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자기의 더러움과 연약함을 숨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깨끗하고 의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깨끗하고 의로운 사람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깨끗해 보이고 의로워 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이 예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죄지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의 본성이 죄 그 자체이지만, 사람이 보는 앞에서 죄 짓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예수님을 바라보는데 어떻게 죄를 지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깨끗한 사람처럼 보이고 의로운 사람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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