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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5년6월28일자칼럼] 메르스를 대하듯이

  독일교회 방문중 전해들은 메르스의 발병 소식은 교회와 나라에 대한 큰 염려와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귀국과 더불어 그동안의 확산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과도 같은 죄에 대한 경각심을 똑같이 가져야 합니다.

  그런의미에게 우리는 시급히 자기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말하기도 부끄러운 은민할 죄를 짓고 있다면 주님과의 관계는 이미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관행이란 이름으로 아무런 가책도 없이 불법을 행하고 있다면, 진실한 회개 없이 죄를 묻어 두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과 자주 다투거나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것이 부끄럽고 두렵다면, 끊임없이 자기를 드러내려 하고 다른 사람을 시기 질투하고 성공에 연연한다면, 명예욕을 버리지 못하고 모임의 장이 되는 일에 연연한다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언제부터인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기쁨과 감사사가 사라졌다면, 사람의 도움을 바라고 도와주지 않는 사람을 원망하고 환경 탓만 하고 있다면, 두려움과 염려로 잠을 자기가 힘들다면, 언제부터인가 주 예수님을 증거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면,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가 안된다면, 그렇다면 주 예수님은 더 이상 당신의 주님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컴퓨터를 백신 프로그램으로 체크하듯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죄악들을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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