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생이든지 간에 그 인생 길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거절당한 일, 실패, 관계의 깨어짐, 가난, 머리가 좋지 않음, 질병 등 무거운 짐들을 지고 삽니다. 그런데 그 인생을 진짜로 심각하게 하는 문제의 본질은 “이런 무거운 짐이 없어져야 나의 인생이 성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진정한 성공이란 성령의 임재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는 천근만근 같은 짐(사명)을 주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성령 충만해지자, 천근만근의 짐을 지는 것도 기뻐하며 잘 감당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도 처음 성령 충만하였을 때, 무엇이든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때만 못한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제가 그렇게 강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제가 가장 약할 때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때만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에 대해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