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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4년 11월 9일 칼럼] 어려울 때 잔치를 하는 이유

유명한 심리학자인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어머니에 대해서 이런 추억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셔서 사업의 파산을 가족들에게 알리셨을 때, 어머니는 자기가 지닌 보석 목걸이를 내다 팔아서 그날 저녁에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나중에 이 소식이 다른 가족들에게 알려지면서 친족들 가운데는 어머니를 비난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훗날 이 일에 대해서 어머니는 조용히 “그날 저녁이야말로 우리 가족에게는 다른 어떤 때보다 기쁨이 필요했던 저녁이었기 때문이다”고 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의 소감을 물었을 때 아버지 또한 “너희 어머니는 우리에게 자신의 보석보다 우리 가족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주었고, 나는 그날 다시 용기를 갖고 내 인생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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