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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년 06월 16일자 칼럼] 말씀 씨앗을 심는 사람

  우리가 씨를 뿌릴 때 씨눈을 반드시 위로 향하게 해서 심어야만 한다면 과연 그 씨앗을 심을 수나 있을까요? 그러나 씨앗은 어떻게 심어도 즉, 씨눈이 거꾸로 흙에 파묻혀도 싹은 똑바로 납니다. 씨눈이 거꾸로 박혔다고 해서 뿌리가 하늘을 향하고 싹이 흙을 향해 아래로 자라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싹은 항상 하늘을 향해서 자랍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을 우리 마음 중심에 받아들이면, 우리의 마음 밭에 제대로 뿌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올곧게 싹을 틔우게 되는 법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 밭에 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싹을 틔우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 마음 밭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 옥토로 만드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생명의 씨앗이므로, 반드시 싹을 내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의 씨앗을 우리의 마음 밭에 뿌리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자리에 받아들이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분리되지 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의 시작은 겨자씨처럼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 작은 것, 소소한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로 인한 기쁨과 감사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바로 씨앗을 파종하는 일이요, 그렇게 파종하면 하나님께서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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