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최종목적은 영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생을 죽음 너머의 세계로 떠나서 경험하는 그 어떤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천국을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천국을 죽어서나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신앙생활이 피상적이고 현세 도피적입니다. “그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살다가 죽어서 천국 가자!”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을 성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자기 성찰에서 나오는 회개의 기도보다는 기복적 기도로 일관되기 쉽습니다. 그러니 여기에는 현실을 개혁하고 갱신하는 힘이 없습니다. 세상을 변혁시키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실제적인 임재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죽어서 가는 곳이 천국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영생은 죽어서 선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교제하는 것에서 이미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사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지금 여기에서 사는 법입니다. 예수님의 머리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영생의 척도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죽음 너머에서가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은 지금 여기에서 확인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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