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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년 08월 18일자 칼럼] 진심과 전심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음성을 도무지 듣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분은 어떤 기도를 드리기 때문일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의 핵심은 전심과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비하여, 겸손하게, 진심과 전심을 담아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그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경우입니까? 자기 자신의 생각, 주장, 계획이 너무 강한 경우입니다. 대부분 그런 경우엔 기도를 열심히 하지만 데모하듯 합니다. 마치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달라고 시위를 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뜨겁게 기도하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해 놓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은 들려지지 않습니다. 자아의 욕망의 벽을 향하여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갇힐 뿐입니다. 기도는 뜨거워야 합니다. 간절해야 합니다. 금식하면서 기도하기도 해야 합니다. 너무나 소중합니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심부가 중요합니다. “기도의 나침반이 자기를 향하는가? 하나님을 향하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기도의 나침반이 자기를 가리키고 있으면 자기기만에 빠집니다. 기도할수록 오류와 착각에 빠집니다. 결국 자기 확신을 기도 응답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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