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회들 마다 남자보다 여자 교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그 이유가 남자보다 여자가 모든 면에서 부드럽고 겸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교만함과 딱딱함은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아무래도 좀 교만한 면이 있고 딱딱한 면이 많은데 그것이 신앙생활에 거침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일찍이 교회가 여자들에게 직분과 직함을 부여해주는 매력적인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자기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더 엄밀히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꼭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들도 비슷합니다. 교회 안에 세상 못지않은 권력이 생겨나면서 남자들도 점차 교회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예수 믿는 딴 재미’라고 표현해 봅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 예수 믿는 재미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딴 재미들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것들이 오늘날 한국 교회를 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딴 재미에 맛들이다 보니 예수 믿는 기초가 연약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딴 재미에 맛들이다 보니 교회 안에 정작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희박해지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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