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학자 니체(Nietzsche, 1844∼1900)가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했을 때, 독일 교회가 벌떼처럼 일어나 “니체는 신성모독의 죄를 사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니체는 “자신이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며, “지금 교회가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보라”라고 했습니다. “보다시피 지금의 교회는 신의 무덤이다. 교회가 매일 아무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자기들끼리 비난하고 헐뜯고 싸우고 있으니, 세상 사람들이 ‘저 교회를 봐! 저게 하나님의 무덤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저러겠는가?’라며 비웃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야말로 신의 무덤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신목교회가 신의 무덤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 활동무대로 보여 지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 가정, 교회에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당당히 보여 지기 원합니다. 우리의 인격과 삶을 통하여 살아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 주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교회가 신의 무덤이며 하나님은 죽었다는 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살아계신 예수님을 보여 줍시다. 이것이 오늘 우리 모두가 지녀야 할 교회를 통한 우리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을 앞에 세워 놓고도, 예수이신 줄 모르는 제자의 모습이 되지 맙시다. 간절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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