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대한 도서로 한동안「평생 감사」(전광, 생명의말씀사)의 열풍이 지나고 요즘은「감사진법」(강충원, 좋은생각)이 대세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이 주는 주제는 똑같지만, 후자가 좀 더 실천적인 방법을 강조하는 것으로써, 그 내용의 핵심은 “감사가 인생을 역전시킨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무소꼬마즉모사”를 주장합니다. 즉 이는 다음 문장의 첫 글자를 모은 것으로, “무조건 감사한다, 소리 내어 감사한다, 꼬집어 감사한다, 마음 가득 감사한다, 즉시 감사한다, 모든 면에 감사한다, 사람은 ‘감감축’한다.” 이것을 각각 1진, 2진, 3진 등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감사진법’을 사용하였을 때에 상황이 역전되었던 많은 실례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는 이런 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의 한 면만을 너무 강조하여 하나의 ‘기술’처럼 취급하는 것이 좀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경 가운데 그 어려움조차도 감사하면, 위기감으로 인해 악수(惡手)를 두는 대신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겸손히 의지함으로 결국 더 성숙한 영성과 깊고 풍성한 신앙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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