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종교개혁에서 “오직 성경!”이란 말도 “성경책 한 권만 보라!”는 말은 아닙니다. 때로는 경건서적이나 주석도 봐야 틀린 해석도 막고, 인생의 독단과 오류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보고 단정하면 히틀러처럼 됩니다. 히틀러는 어렸을 때 별명이 ‘꼬마 목사’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어머니가 이웃집 유대인 남자와 정을 통하는 것을 보고, 유대인을 증오하며 자기가 당한 한 두 가지 사례로 깊은 편견을 가지다가, 마침내 유대인 대량학살을 자행했습니다. 그처럼, 편견은 무서운 불행을 낳습니다.
왜 차 사고가 납니까? 과속하거나 부주의하거나 졸거나 술에 취해 몰면, 사고 가능성은 커집니다. 그러나 왜 초보자는 두 눈을 부릅뜨고 앞만 바라보고 천천히 주의 깊게 운전해도 사고가 납니까? 앞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백미러로 뒤도 보고 옆도 살피고 심지어는 사각지대까지 보는 능숙한 운전자의 통전적인 시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통전적인 시각이 없으면, 계속 초보인생으로 머물고 사고도 많이 당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행복하게 살려면, 전체를 볼 줄 아는 통전적 시각(perspective)과 전체적인 균형(wholeness)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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