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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3년 6월 2일 컬럼] '하나님은 아십니다'

육군 신병훈련소에서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훈련병이 훈련시간 이후 몰래 빵을 사먹으려고 달려가다가 한 사람과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꿈에라도 바라볼 수 없는 별 둘의 계급장을 단 소장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직 송충이 하나도 달지 못한 훈련병으로선 “이젠 죽었구나!” 생각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훈련소장이 묻습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예, 훈련 소장님이십니다!” 그러고는 조금 있다가 이 훈련병이 되 묻습니다. “소장님은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야, 임마! 내가 어떻게 네가 누군지 알아?” 그러자 이 훈련병은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자신이 누군지 모르니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은 남들이 나를 모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른다고 모든 책임을 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모른다고, 부인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아신다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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