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결승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기든 결승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결승을 영어로 final game이라고 하고, 준결승을 semifinal game이라 합니다. 사람들이 결승에서 지면 억울해 하고, 분해하고,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억울한 것은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승전에서는 져도 은메달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승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지면 그동안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상급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냥 초반에 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앞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하는 마지막 결승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결승전이 앞에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것은 전부 semifinal입니다. 그 날의 결승전을 위한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준결승을 잘 통과해야 합니다. 준결승에서 지고 결승이 오리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인생살이의 준결승을 패배하고 결승을 기대하는 망상이 많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인생은 준결승을 승리해야 영광스러운 결승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은 준결승에서 이기고 있습니까? 지난 주간에 준결승에서 이기고 오늘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그래야 이 시간의 예배가 당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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