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에서 일할 사람들이 면면히 드러나면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금까지도 정부조직 개편과 부처의 장관 임명이 논란 가운데 있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통하여 드러난 사실로 볼 때 그 중 일부는 수용하기가 어려운 정서입니다. 그런데 부적격한 인물이 비단 정치뿐이겠습니까? 요즘 한국교회의 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실망시키는 인물이 있음을 보면서, “과연 나는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목사인가?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가?” 하는 물음을 먼저 제 자신에게 던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이 밭에서 똑같이 밭을 갈고 있지만, 한 사람은 받으시고 한 사람은 버림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또 “두 여인이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지만, 한 여인은 받으시고 한 여인은 버림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예배자로서 우리 자신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합니까? 예배를 통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헌금을 내고 예배를 구경하는 듯한 태도는, 마치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것과 흡사합니다. 교회마다 자신을 드리려는 간절함보다, 더 많은 관람객을 모으려는 듯이, 화려하고 더 볼 게 많은 예배 순서를 만들어 내려고 경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흠이 없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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