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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2년 7월 29일 칼럼] 건강한 믿음의 눈을 회복합시다!

“눈이 밝다”는 말은 “시력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제대로 본다”는 말입니다. 오감 가운데서 정보 인지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이 시각이라 합니다. 외부 대상들을 ‘아름답다’ 혹은 ‘추하다’고 판단하고, 그 대상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의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시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인이 길을 물을 때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길을 물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우리의 눈처럼 우리를 속이는 것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만나 함께 살다가 갈등상황이 벌어지면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아휴, 내 눈이 삐었지, 어쩌자고 저런 사람을 만나서…” 사실 우리의 바라봄은 욕망에 의해, 혹은 교만에 의해 일그러져 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자기 좋을 대로만 봅니다. 그래서 실상을 왜곡하곤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결국 모든 것을 창조하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를 보든 그를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여길 수 있다면 우리 삶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놀라고 기뻐할 줄 아는 눈만 열려도 그 인생이 빛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눈은 어떠합니까? 분수에 맞지 않는 도수 높은 욕심의 안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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