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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2년 5월 27일 칼럼] 남의 부족을 통해 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숙소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어제 많이 피곤했나 봐요. 코를 많이 골던데요!” 그럴 때마다 그 날 저녁에는 반드시 선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선잠을 자면서 보면 코를 골지 않는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저에게 코를 심하게 곤다고 말했던 분도 어떤 때는 천둥소리 같은 소리를 내며 코를 골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모습을 못 보는구나!”
  그처럼 사람은 자기 수면에 깊이 빠져 자기 모습을 못 보고 남을 정죄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를 먼저 살피며, 정죄하는 말보다는 칭찬하는 말을 앞세워야 합니다. 사람은 다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통해 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도 일종의 성육신입니다. 이제 정죄하는 말은 줄이고, 사랑하는 말은 많이 하십시오. 그때 우리를 통해 주님의 형상이 나타나고, 영혼이 치유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역사도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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