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안성맞춤’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경기도 ‘안성’이라는 지명과 ‘맞춘다’의 ‘맞춤’이 합해져서 생긴 말입니다. 경기도 안성은 원래 놋그릇인 유기의 질이 좋고 튼튼하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했습니다. 안성의 유기에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장에 내다 팔기 위해서 대량으로 만든 ‘장내기 유기’와, 특별한 집의 주문을 받고 그 집의 요구에 맞춰서 소량으로 만든 ‘맞춤 유기’입니다. 원래 안성의 유기는 ‘장내기 유기’도 그 품질이 전국에서 최고로 쳤습니다. 그러나 ‘맞춤 유기’는 다른 지방에서는 도저히 흉내도 내기 힘들 정도로 최고 중의 최고였습니다. 주문자의 마음에 꼭 드는 유기라서 모두가 정말 가지고 싶어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이 안성의 ‘맞춤 유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꼭 유기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주문자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그리고 최고의 품질이라는 뜻을 드러내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또 다시 ‘해피데이 초정잔치’를 통하여 우리의 지인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어떤 면에서 ‘해피데이 초청잔치’는 ‘맞춤 전도’입니다. 불특정 대중을 상대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맺고 있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욱 바라기는 ‘신목맞춤’이라는 최고 품질의 전도가 되어지기를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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