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동치는 세상을 이기는 법 ’
사람들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사다난 했던 해가 어디 2011년뿐이었습니까? 매년 연말이 되면 으레 다사다난했습니다. 그 말은 한 해도 평안한 때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사실은 한 번도 평안한 때가 없었습니다. 끝없는 갈등과 전쟁의 소용돌이, 사건 사고와 범죄, 어느 한 날 평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 계속 그랬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발견합니다. “평화는 환경 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만들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마음 속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성 프랜시스가 길을 가다가 물 긷는 여인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마다 물동이에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나뭇잎을 띄워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느냐?” 물었더니 “물동이를 이고 가다 보면 물결이 출렁거려서 넘치는데, 나뭇잎을 얹어 놓으면 그것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풍랑이 이는 내 마음에 주님을 모시면 요동치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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