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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2년 3월 18일 칼럼] 메아리의 법칙

어떤 아이에게 같은 반 친구 가운데 정말 미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용기가 없어서 그 친구 앞에서 말도 못하고 아무도 없는 산 속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힘을 다해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싫어!” 그런데 조금 뒤 산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나는 네가 정말 싫어!” 이 아이는 산 속에 누군가가 자기가 싫다고 말하는 줄 알고 너무 속이 상해서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울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다 들은 어머니는 그 아이를 다시 그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질러보라고 했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좋아!” 아이가 그대로 하자 조금 뒤에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좋아!” 이제 엄마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싫어하는 그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봐라! 그러면 그 아이도 네게 따뜻한 말을 건네줄게다.”
  그렇습니다. 말이 우리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고 살면 우리 삶의 환경은 긍정적이 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을 하고 살면 우리 삶의 환경은 부정적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고치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누에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실로 자기 고치를 만듭니다. 입에서 좋은 실이 나오면 좋은 고치 속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쁜 실이 나오면 나쁜 고치 속에 머물게 됩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언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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