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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0월23일 칼럼] 우리의 얼굴이 변해야 합니다.

‘ 우리의 얼굴이 변해야 합니다 ’

  사람의 얼굴에는 여러 가지 얼굴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로, 육체적인 얼굴입니다. 이것을 용모(容貌)라고 합니다. 둘째로, 정신적인 얼굴입니다. 사람의 마음 상태가 얼굴에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표정(表情)이라고 합니다. 사실 용모보다는 표정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 만날 때 얼마간은 용모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표정에 더 관심을 기울입니다. 밝은 표정, 행복한 표정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가정의 분위기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분위기 역시 교인들의 표정만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얼굴에는 용모와 표정 외에 또 다른 얼굴이 나타나있습니다. 셋째로, 영적인 얼굴입니다. 영적 분위기입니다. 그 사람의 영적 상태를 알 수 있는 영적인 얼굴입니다. 성경을 보면 가인, 모세, 스데반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용모가 달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표정이 달라진 것도 아닙니다. 가인의 경우, 그 얼굴에 영적인 그늘이 드리워진 것이고, 다른 경우들은 영적인 광채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에 나타납니다. 우리의 얼굴이 변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점점 천사의 얼굴처럼 변해 가야 합니다. 우리 얼굴 안에 드리워 있는 영적 그늘이 걷혀야 합니다. 우리의 얼굴이 영적으로 빛이 나야 합니다. 이는 표정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용모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얼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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