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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0월30일 칼럼] 영적 R&D의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 영적 R&D의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

요즘에 기업들이 상품을 잘 만들어서 세계 시장에 내다 팔고 경쟁하려면 상품가치가 좋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초연구와 원천기술과 디자인과 또 판매전략 홍보전략을 다 포함해야 하는데, 그래서 기업마다 쓰는 용어가 R&D(Research and Development)라는 말입니다. 연구하고 개발하고 투자한 것만큼 좋은 상품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마틴 루터는 수도원에서 묵상하고 공부하며 교수로서 가르치던 수도사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타락한 교회를 고쳐야 한다,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교회 자체로부터 나왔던 것이 아니라 수도원에서부터 나왔습니다. 그래서 교회 역사가들은 수도원을 ‘교회 개혁의 본거지’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한 마디로 수도원은 영적 R&D의 리서치 센터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종교개혁과 교회의 개혁과 갱신은 반드시 깊이 연구하고 기도하는 자리에서부터 시작되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반드시 두 가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 공간은 일하며 사는 공간, 그리고 또 한 공간은 수도원과 같이 깊은 영적 R&D를 투자하는 ‘말씀과 기도의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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