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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2월 2일 칼럼] 허무합니까? 흐뭇합니까?

‘ 허무합니까? 흐뭇합니까? ’

  참나무 원목을 생산하는데는 적어도 50년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무늬목 합판은 바로 찍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어느 노년의 부부가 저녁을 먹고 TV 앞에 앉아서 하는 말이 “여보, 인생이 참 허무하다. 그렇지?”라고 하더랍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이 참 흐뭇하다. 그렇지?”라고 말해야 합니다. “인생이 허무하냐? 흐뭇하냐?”의 결과는 “참다운 원목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느냐?” 아니면 “무늬목 합판으로 살았느냐?”의 열매입니다.
  연로한 아버지와 건장한 아들이 함께 밭이랑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장한 아들이 자기가 갈고 지나온 밭이랑을 돌아보니 그 밭이랑은 구불구불하고 비뚤어져 있는데, 아버지의 밭이랑은 바르고 곧게 나 있습니다. “아버지! 왜 내가 일군 밭이랑은 이렇게 구불구불하고, 아버지 밭이랑은 똑바르게 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얘야, 너는 땅만 보고 갈았고, 나는 저 높은 언덕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갈았기 때문이지”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12월의 마지막 달력을 넘기면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볼 때, 그 길이 구불구불하고 허무합니까? 아니면 곧바르고 흐뭇합니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봅시다!(히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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