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은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
  영어 속담 중에 “Out of sight, Out of mind!”란 말이 있습니다. “보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에 사진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려고 합니다. 우리 교우님들 중에도 휴대폰에 담긴 손자, 손녀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살면서 누군가를 가장 보고 싶었던 때는 연애할 당시였습니다. 직접 보거나 연락할 수 없던 때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생각하노라면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도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묵상은 그렇게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버나드(Ber- nard)는 예수님을 생각할 때의 기쁨과 감동을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그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찬송가 85장) 버나드의 고백처럼 예수님에 대한 바라봄이 언제나 풍성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