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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월 05일 칼럽]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쓰임받는 것

‘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쓰임받는 것 ’
  학교에 다니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특히 방학이 끝나가는데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개학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렵습니다. 그 마음이 마치 죄 지은 사람 같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숙제 밀린 학생처럼 “전도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늘 마음이 무겁고, 한편으로 죄송스럽고, “어떻게 해서든지 하긴 해야 할텐데” 하는 마음으로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대다수의 위인들도 처음에는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에 대해서 온갖 핑계를 대면서 거부하였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자신의 자격 없음과 말 못함을 핑계를 대면서 거부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핑계도 동일합니다. “지금 내 자신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전도하겠느냐?” “내가 배운 것이 없어서 힘들뿐만 아니라 말 주변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도는 말 잘하는 사람은 말 잘하는 대로, 말 잘 못하는 사람은 또 말 잘 못하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성격이 외향적이면 외향적인대로, 내성적이면 내성적인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습 그대로 쓰시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임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쓰임받는 그릇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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