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고난도 끝까지 이겨야 합니다 ’
어느 목사님이 신학교에 다니다가 군대에 가서 겪은 오래 전의 일입니다. 한 주간 동안 고된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군인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답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는데, 소대장이 예배드리고 온 25명을 넓은 연병장을 서너 바퀴 선착순 돌리더니, 병기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녀온 사람만 총기가 불량하다고 얼차려를 주었답니다.
그 다음 주일 교회에 갈 사람 나오라고 하였더니 10명 정도가 나오더랍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니 소대장이 관물대 검사한다고 하면서 교회 다녀온 사람들만 골라내어 추운 겨울날 팬티 바람에 연병장에 집합시켜 별의별 기합을 다 주었답니다. 세 번째 주일에 교회에 갈 사람, 5명이 나왔습니다. 그 5명이 돌아와서 사역을 나가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네 번째 주일이 되었는데, 교회에 다녀오겠다고 나선 사람은 두 사람이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근심어린 눈으로 “잘 다녀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소대장이 하는 말, “이제부터 이 두 사람은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저녁 예배까지 드리고 와도 좋고, 일과 후에 교회에 다녀와도 좋다!”고 했답니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군대에서도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후에 두 사람 모두 목사님이 되셨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살기 위하여 어떤 고난을 당할지라도 끝까지 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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