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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년 03월 10일자 칼럼] 중심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경건 행위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면서 위선자들처럼 자선을 베풀지 마라.’‘위선자들처럼 기도하지 마라.’‘위선자들처럼 금식하지 마라말씀하셨습니다. 경건행위를 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선자들처럼 하지 않은 것이라는 말씀을 반복하여 강조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위선자들처럼 하지 말라는 말씀을 강조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최고의 것이 부패하면 최악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선, 기도, 금식을 포함한 경건 행위들은 모두 이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내는 고귀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고귀한 행위들이 사람의 욕망을 위해서 행해진다면 그것들은 최악의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우리는 겉으론 매일 자유, 민주, 국민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제 잇속만 챙기는 정치인들을 매일 봅니다. 마찬가지로 외형적인 종교적 경건 행위보다 존재적 변화가 중요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존재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존재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자기중심성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행하는 거룩한 행위들은 위선이 되고 가짜가 되기 십상입니다. 자기중심성을 벗어나 하나님 중심성에 이르지 않은 상태에서 행하는 종교 행위, 경건 행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 하지 않음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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