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말과 행동은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생각’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무형의 느낌이나 감각이 아니라 ‘구체적인 언어’인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그 사람 ‘속에 있는 말’이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속에 있는 생각은 언제나 입술의 언어로 표현되며, 입술의 언어는 그 사람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문제는 입술로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속에 있는 생각이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기에, 속의 생각도 그 사람의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데 실패하면, 입술의 언어는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고 맙니다.
사람들은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사람을 ‘입이 무거운 사람’, 혹은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보여도 그 사람 속에는 수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바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밖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속에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도 이미 생각으로 할 말을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분들이 무섭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 속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속의 말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그 사람의 속을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사람의 모든 생각을 다 감찰하시고 판단하십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생각’, 곧 ‘속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고 반듯하게 행동합시다. 언제나 최고의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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