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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3년 08월 06일자 칼럼] 역동적인 교회

  교회의 역동성은 대형 행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역동적인 관계가 일어날 때 형성됩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고급 식당, 고급 호텔을 통해 채움 받고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위로받고 사람을 통해 채움 받습니다. 그래서 새삼 깨달은 것은 결국 핵심은 사람을 소중이 여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일 때마다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격려하되 진심을 담아 격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은 지적해서 고쳐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적이 난무하는 모임이 아니라 격려가 많은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진짜 큰 위로와 격려는 참 위로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 위로와 격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에 함께 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사람을 통한 위로와 격려뿐만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사모해야 합니다. 즉 좋은 교인을 만나고 좋은 구역원을 만나 서로서로 격려하고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보이지 않는 명장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단역밖에 못 맡는 자신의 신세를 보고 초라한 생각을 갖기 쉽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늘 격려해주시고 지도해주시면서 우리가 보이지 않는 영웅이 되길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다 서로 숨은 영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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