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사가 일본에서 수십 년간 선교사역을 했지만 겨우 한 사람만을 전도하여 세례를 주었을 뿐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일본인 가정부였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선교사역을 실패한 사역이라고 단정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임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후 그 가정부의 아들은 일본 신학교의 학장이 되어 수많은 목회자를 길러내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무에 달린 사과의 수를 헤아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씨앗 속에 있는 사과의 수를 헤아리십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성도는 보이는 열매보다 얼마나 충성했는지를 평가받을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실패자라고, 성공자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실패 같은 성공도 있고, 성공 같은 실패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판단만 정확하십니다. 판단하는 모든 인간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누구도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비판으로 인해서 평화가 깨지고, 심한 좌절과 상처를 주게 됩니다. 남을 비판하면 비판을 받게 됩니다. 남을 정죄하면 정죄를 받습니다. 비판하기보다는 사랑하고 격려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남에 대해서는 용서와 이해와 격려와 사랑으로 대합시다. 말씀과 기도의 거룩한 삶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맞이하는 가을에는 영적 분별력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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