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유대인 600만 명을 독가스로 죽였다는 이야기는 다 잘 알고 있지만, 히틀러가 폴란드 국민 600만 명을 죽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튼 문제는 독일 국민들과 독일 교회가 히틀러를 전적으로 환호하면서, 전쟁을 지지했다는 사실입니다. 게르만 민족이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는 허무맹랑한 헛구호에 현혹된 독일인들은 히틀러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다 결국 패전으로 모든 것을 잃고, 엄청난 배상금에 끝없이 치솟은 물가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교회가 전쟁을 지지하는 경우는 자기 나라가 침략당했을 때, 방어를 위한 전쟁뿐입니다. 1950년 북한 공산군이 남침해 왔을 때, 남한의 교회가 공산군과 싸우는 국군을 지원하고 기도한 것은 그것이 방어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는 평화를 지지해야지 전쟁을 지지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평은 전쟁을 그치고, 화해의 장으로 나올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증오하시고, 평화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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