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외모를 봅니다. 외모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외모가 전혀 통하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외모를 봅니다. 용모를 봅니다. 키를 봅니다. 아이큐를 봅니다. 스펙을 봅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따집니다. 그럼에도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의 스펙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심지어 가족과 아버지마저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준비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때에 찾으시고 기름을 부어주셨습니다.
우리는 큰 것만 생각하고 작은 것을 사소하게 여기는 잘못을 자주 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일을 맡기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마음을 쏟아서 하는 이들입니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자리에서 자신을 준비시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인생은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씨름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순간일지라도 준비하십시오. 기억하십시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꼭 해야 하는 일은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염려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은혜에 인생 승부를 걸 때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빚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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