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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5년 01월 26일자 칼럼] 기독교 신앙의 진수

  누구든 나이가 들면 세월의 흔적이 몸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더 빛이 나고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다수 사람은 나이가 들면 빛이 바래고 낡아집니다. 오래도록 TV를 통해 본 연예인 중에서도 나이가 들어 더 좋아 보이는 사람이 있고 더 안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40년 넘도록 가까이 지켜본 친구들인데, 젊은 시절의 모습보다 지금이 훨씬 더 좋아 보이는 벗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부단히 자신을 갈고닦아 온 결과일 것입니다. 그들의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계속 빚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믿고 죽어서 천국 가자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믿음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과정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천국과 영생은 지금, 이 땅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영생은 지금 여기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사랑의 관계 안에 있는 사람을 계속 빚어 가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성과 인격과 성품과 기질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면 육신은 낡아져도 내면의 빛이 그 낡아짐을 가립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추구할 영적 변화이며 성장입니다. 그 변화와 성장이 우리 모두에게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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