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가 소멸해 가는 지금의 한국교회 현장을 바라보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대안에 대한 고민이 점점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한 반응이 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오면 행복할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까? 꿈꾸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받는다고 느낄까? 다음 세대들이 우리 교회로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 하는 교회일까?” 교회에서 기성세대는 다음 세대들을 주변부에서 중심부에 세우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사랑을 경험하면 반드시 반응합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고민을 녹여내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대하기는 선교적 교회, 일상과 일터를 소중히 여기는 교회, 공적 의식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진 교회로서. 우리 교회의 청소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큼 영적 수위를 높여야 합니다.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배입니다. 즉 “예배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가?”를 더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교회임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건물이 아닌 사람에게 더욱 집중하는 사랑공동체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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